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세벌식/자판 종류 (문단 편집) === 공병우 세벌식 자판 계열 === [[한글문화원]]이나 한글문화원 원장 공병우가 직접 고안한 자판, 혹은 그 자판을 기반으로 변형한 자판을 뜻한다. 1990년대 초반까지는 [[공병우]]가 주도하여 만들어진 세벌식 자판이 '공병우 자판(공병우 글자판, 공자판)'으로 불리고, 다른 사람이 주도하여 만들어진 3-90 자판 등은 '공병우 자판'은 아닌 세벌식 자판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하지만 1990년대 후반 이후에는 '공병우 자판' 또는 '공병우 세벌식 자판'이 다른 계열의 세벌식 자판들(안마태 자판 등)과 견주어서 [[공병우]]가 만든 한글 자판의 특징을 이은 세벌식 자판들을 두루 가리키는 이름으로 쓰이고 있다. 신세벌식 자판과 대비하여 '공세벌식 자판'으로도 불린다. 공병우 자판은 1949년부터 개발되어 왔기 때문에, 현재 우리나라 세벌식 이용자들의 대다수는 공병우 자판을 사용하고 있다. 세벌식을 뜻하는 '3' 에 '-'와 발표연도를 붙이고 특성을 덧붙이기도 하여 공병우식 자판 배열 이름이 만들어지곤 한다. 예를 들어서 공병우식 자판에 옛한글 입력 기능을 더하여 2015년에 개발된 자판은 '3-2015 옛한글'. 이런 꼴의 배열 이름은 [[한글문화원]]이 홍보한 'IBM 3-89 통일'이나 'IBM-3-90' 등에서 비롯했다. [[한글문화원]]은 우편을 통하여 1995년까지 세벌식 딱지와 함께 배포한 공식 자료에 'IBM-3-90' 또는 '3-90 자판' 같은 꼴의 배열 이름을 일관되게 썼다. 하지만 '390'처럼 '-'나 연도 혹은 특성을 생략한 약칭도 사람들 사이에서 함께 쓰였다.[* 한글문화원 자료에서도 '-'를 생략한 배열 이름이 쓰였다. 글쓴이가 따로 밝혀지지 않았거나 한글문화원 편집부가 펴낸 자료에는 철저하게 '-'를 붙인 배열 이름이 들어갔지만, 글쓴이가 한글문화원 연구원인 경우에는 '390'처럼 '-'를 붙이지 않은 꼴로 들어가기도 했다.] '-'를 생략하는 경향은 1995년부터 한글문화원이 제대로 활동을 펼치지 못하고 윈도우 95에 '3벌식 390'이라는 배열 이름이 들어가면서 [[https://pat.im/1071|윈도우 운영체제의 영향]]을 받아 더욱 짙어졌다.[* 1993년에 나온 한글 윈도우 3.1까지는 '3벌식(3-90자판)'이라는 이름으로 들어갔다.] 오른쪽에 초성, 가운데에 중성, 왼쪽에 종성을 둔 배열 특징은 기계식 타자기(수동 타자기, 기계식 전동 타자기)에서 활자대 꼬임을 줄이는 구실을 한다. 공병우 세벌식 자판은 오랜 동안 '''컴퓨터가 아닌 기계식 [[타자기]]에서도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자판''', 이른바 [[직결식 글꼴|직결식 자판]]을 염두에 두고 개발되어 왔다. 한글을 [[풀어쓰기]]와 같은 변형 없이 기계식 타자기로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한글 타자기의 발명과 보급으로 증명되었다면, 컴퓨터에서도 오토마타나 IME 같은 전산프로그램 없이 쳐 넣는대로 초성과 종성이 구별되어 입력되는 경제적이고 가벼운 자판, 나아가 타자기와도 글쇠배열이 호환되어 컴퓨터나 전력이 없는 상황에서도 누구나 배운 대로 기계식 타자기로 칠 수 있는 자판이 궁극의 한글 자판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만들어진 것이다.[* 실제 공병우 세벌식 일반형 자판(3-89, 3-90, 3-91)은 기계식 타자기로 구현이 가능하다. 다만 컴퓨터의 빠른 보급으로 기계식 타자기가 도태되면서 해당 글쇠배열을 가진 기계식 타자기가 실제 상용화된 적은 없다. 그 이전에 널리 사용된 공병우 세벌식 타자기 글쇠배열이 3-89, 3-90, 3-91 자판 글쇠 배열의 기원이 된 것은 사실이나, 이들 자판 배열과는 약간 다르다.] 그래서 여기에서는 이미 알려진 타자기 설계 기술로 같은 한글 배열을 기계식 타자기에서도 쓸 수 있는 공세벌식 자판을 '일반형'으로 보았고, 기계식 타자기로 설계하기 어려운 경우는 '응용형'으로 보았다. 아래에서는 일반형 공세벌식 배열 가운데 요즈음에 쓰이고 있는 것을 주로 다룬다. 옛 일반형 배열, 옛한글 배열, 특수한 낱자 조합을 필수 요소로 쓰는 배열, 기계식 타자기에서 쓰기 어려운 배열은 응용형으로서 [[세벌식/자판 종류/기타]] 항목에서 다룬다. 199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윈도우의 지원에 힘입어 3-90 자판과 3-91 자판이 주로 쓰이고 있다. 3-90 및 3-91 자판은 영문 자판처럼 윗글쇠(시프트)를 함께 써서 한 글쇠에서 두 가지 문자를 넣는데, 이는 2단 기계식 타자기에서 이어진 타자 방식이다. 2014년부터는 기계식 타자기의 입력 방식에서 벗어나 윗글쇠(시프트)를 누르지 않고 넣고 한글를 넣을 수 있게 '''첫가끝 갈마들이''' 입력 방식을 덧붙인 공세벌식 자판도 함께 쓰이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